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 10억여 원어치를 10달 동안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의료용 마약류 전문수사팀은 의약품 도매업체 대표 A 씨를 비롯해 일당 9명을 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에토미데이트를 수출하는 것처럼 위장해 국내로 빼돌린 뒤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직접 차린 가짜 피부과 의원이나 자신들의 집, 또는 투약자들의 집에서 600여 회에 걸쳐 에토미데이트를 판매, 투약했는데 이렇게 판매한 에토미데이트는 10억8천만 원에 달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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