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별검사팀은 구속 시한 만료를 앞둔 내일(18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재판에 넘길 방침입니다.
특검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윤 전 본부장을 같은 혐의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천수삼 농축차를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기소 뒤에도 윤 전 본부장을 상대로 국민의힘 전당대회나 2022년 대선 경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2022년 1월엔 통일교 측이 윤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인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구체적인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향후 통일교 한학자 총재나 권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