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채 상병 특검, 내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재소환

2025.09.11 오후 12:32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 중인 채 상병 특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약 두 달 만에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김 전 사령관을 내일(12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와 관련해 입장을 바꿨던 만큼, 관련 내용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대령에게 격노설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돼왔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그간 특검 조사에서 격노설을 알지 못한다고 부인하다가, 지난 7월 열린 구속영장 심사에서 이를 알았다는 취지로 입장을 번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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