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고립자 구하고 순직한 해경 오늘 영결식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하려다 순직한 해경 고 이재석 경사의 영결식이 오늘(15일) 치러집니다.

해양경찰은 오늘(15일) 오전 10시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장으로 이 경사의 영결식을 엄수합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다가 실종됐고 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경사는 당시 구조하던 남성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입혀줬고, 이후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이 이 경사의 사고 관련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