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사관 난입 윤 지지자 '캡틴 아메리카' 항소심도 실형

2025.09.25 오후 04:23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9-2부는 오늘(25일) 건조물 침입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안 모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경찰 공무원을 방해하면서 직무 집행에 상당한 장애를 초래한 점, 그리고 공권력에 미친 영향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월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남대문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다 출입문을 부숴 내부로 진입하려 하고 가짜 미군 신분증을 제시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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