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 넘는 사람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만든 혐의를 받는 마약 제조 기술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고체 코카인 61kg을 만든 혐의로 콜롬비아 국적 A 씨를 오늘(2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6~7월 강원도 횡성군 한 공장에서 국제 마약 조직이 콜롬비아에서 밀수입한 원료를 이용해 공범들과 함께 코카인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제조된 코카인이 소매가로 305억 원어치, 122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면서 국내 코카인 범죄 사상 규모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콜롬비아로 달아났지만,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지난달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공범 8명을 기소했고, 국내 제조 총책과 캐나다 국적 국내 판매 총책은 각각 징역 25년과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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