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 이수고가차도 60대 고공농성...일대 도로 통제

서울 방배동 이수고가차도 위에서 60대 남성 A 씨가 고공농성을 벌이면서 도로가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22일) 오후 1시쯤부터 고가 위에서 방배동 재개발 구역 보상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방배경찰서는 고속터미널에서 국립현충원 방향 2개 차로 2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또 소방당국도 현장에 인력 10여 명과 장비를 투입하고, 위급 상황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경찰은 방배5구역 주민이었던 A 씨가 재개발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고, A 씨를 구조한 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