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시내버스 노조, 수능 전 파업 철회..."13일 추가 교섭"

2025.11.09 오전 09:56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수능 하루 전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노조 측은 어제(8일)까지 사측과 물밑 교섭을 벌여 오는 13일 추가 교섭 일정을 잡았다며, 수능일까지는 파업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의 공동 성명서를 전했습니다.

성명서를 보면 노조는 오는 13일 추가 교섭을 하고, 교섭 날까지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사측은 지난달 29일 선고된 동아운수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참고해 노조 주장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노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되도록 이른 시일 안에 올해 단체협약과 임금협정 체결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버스 노조는 오는 13일 교섭 이후 파업 등 쟁의행위를 포함한 일정을 다시 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통상임금 범위와 체불임금 지급 등을 두고 사측, 서울시와 갈등을 이어 오다가 수능을 앞두고 파업을 경고했지만, 물밑 협상 끝에 일단 대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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