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60여 명 성 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1심에서 무기징역

2025.11.24 오후 03:06
텔레그램으로 '자경단'이라는 범죄 조직을 만들어 260여 명을 성 착취한 총책 김녹완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는 오늘(24일) 오후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어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의 10년간 취업 제한과 함께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 대부분이 아동과 청소년으로 사진이 유포되는 데 심각한 공포심을 겪었지만, 김 씨는 공포심을 이용해 수년간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을 통한 수많은 범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디지털 성범죄를 비롯한 모방 범죄를 근절한 필요가 높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1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스스로 목사라고 칭하면서 이른바 '자경단' 이름의 조직을 만든 뒤 각종 성 착취를 저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조직원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캐낸 뒤 협박해 신체 사진을 받아내고 2천여 개에 달하는 불법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와 함께 자경단 안에서 활동한 조직원 10명에게도 모두 최대 징역 4년의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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