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의원 아내 피의자 소환

2025.12.05 오전 10:51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로저비비에 가방 청탁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아내를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5일) 오전 김기현 의원 아내 이 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출석하며 왜 가방을 전달했느냔 질문 등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3년 남편인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김건희 씨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서 가방과 함께 발견된 편지에는 남편이 당 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과 김 씨 측은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의례적 차원의 선물이었다면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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