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검찰청이 폐지되고 수사 기능을 중대범죄수사청이 넘겨받는 가운데 중수청에서 근무하겠다는 검사는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편 태스크포스(TF)'가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검찰 제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사 910명 중 77%(701명)가 공소청 근무를 희망했습니다.
중수청 근무를 희망한다고 응답한 검사는 0.8%인 7명이었고, 18.2%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검사들은 공소청을 택한 이유로 공소 제기 등 권한 및 역할 유지와 검사 직위·직급 유지, 근무 연속성 유지 등을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검사와 검사 외 직렬 등 전체 응답자의 89.2%는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권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85.6%에 달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검찰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고, 응답률은 44.45%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