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16일) 오전 8시 반쯤, 임 씨가 우려된다는 신고를 접수해 서초동 자택에서 임 씨를 구조했습니다.
임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 씨는 오늘 아침 7시 반쯤 SNS에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임 씨는 쇼팽·차이콥스키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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