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의심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보수 유튜버 신혜식 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2일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전 목사와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저녁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경찰의 구속영장을 반려했습니다.
경찰은 검찰에게서 관련 기록을 넘겨받은 뒤 보완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입니다.
전 목사 등은 금전적 지원과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시위대가 폭동에 가담하도록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배후와 관련해 전 목사와 신 씨를 포함해 9명을 입건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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