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한학자 총재 구치소 접견 조사

2025.12.17 오전 11:44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접견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17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뇌물공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 총재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한 총재가 여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금품 로비의 최종 책임자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총재를 상대로 통일교 측이 2018년~2020년 무렵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의원, 김규환 전 의원에게 현금 수천만 원과 고가 시계 등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한 총재 개인 금고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280억 원이 정치권 인사들의 로비 자금으로 쓰였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경찰은 경기 가평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구치소에 있는 한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수용실 등 10곳을 압수수색 했지만, 현금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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