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일(20일) 처음으로 소환합니다.
특검은 내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늘(19일) 윤 전 대통령이 내일 특검 소환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게 공직 임명 등을 대가로 고가 그림을 받은 혐의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일 당시 공개토론회에서 김건희 씨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조사 대상입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의 반클리프 목걸이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금 거북이 등 인사청탁 의혹에 윤 전 대통령이 연루됐는지 조사해 뇌물죄 적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씨는 알선수재 혐의로 입건돼 있지만,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한다면 김 씨도 뇌물죄 공범으로 혐의가 바뀔 수 있습니다.
특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에 종료됨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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