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백억 횡령·배임' 조현범 2심 징역 2년...1년 감형

2025.12.22 오후 04:12
2백억 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2심에서 감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일부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을 유지했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1심 징역 2년 6개월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3년 가까이 한국타이어가 계열사로부터 약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 부품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회장의 범행으로 한국타이어가 손해를 입은 거로 추산된 금액은 131억 원으로,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간 것으로 봤습니다.

또 조 회장에게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회삿돈 75억5천여만 원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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