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 2020년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과정에서 담당 근로감독관 등을 상대로 식사자리를 만드는 등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정식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4일)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정식 감사에 착수했다며 담당 근로감독관 A 씨 등 거론된 인사들을 포함해 상황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이 확보한 쿠팡 내부 문건을 보면, 쿠팡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 담당 근로감독관 A 씨와의 식사자리에서 정기안전보건교육 누락과 관련해 최종 지적사항에는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문건에는 이에 더해 같은 해 11월 9일 A 씨의 근로감독 확인서 작성본을 사전 열람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