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를 운영하며 100억 원대 코인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 130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사기 조직 총책 등 38명을 구속 상태로, 나머지 조직원 92명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도권 일대에 콜센터 7곳을 운영하며 가짜 코인이나 공모주에 투자하라고 유도해 피해자 254명으로부터 10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앞서 투자 사기를 당한 적 있는 피해자들의 인적사항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뒤, 전화를 걸어 가짜 사이트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인천 지역 폭력 조직원 8명이 범행에 가담한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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