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자체가 의료급여 기금 부족으로 의료기관에 2천2백억 원가량의 진료비를 지급하지 못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재 의료급여 기금 잔액은 1,065억 원이지만 서울, 인천, 경기, 경북 등 일부 지자체에서 의료급여 기금 부족으로 병·의원 등이 청구한 진료지 지급 지연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된 데다 올해 대형산불과 집중호우로 이재민으로 수급자가 늘면서 급여비 청구액이 증가해 의료급여 기금 부족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의료급여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서 다음 달 중순까지 진료비 지급지연분을 모두 지급할 계획이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산과 기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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