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의대 정원 논의를 위해 의사인력수급 추계위원회가 끝장토론에 들어간 가운데, 의사단체가 추계위 논의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 주목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인력 양성은 수치 계산을 넘어 수련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추계위 논의 과정을 보면 늘어난 인원을 제대로 교육할 교수진이나 수련 환경 구축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미래 의료의 주역으로서, 현실을 왜곡하고 학문적 타당성을 상실한 추계는 이전 정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과 같다는 점에서 명백히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무리한 증원으로 의과대학이 다른 단과대 강의실을 빌려 쓰는 등 현장은 이미 한계 상황이라며, 정부가 시간에 쫓겨 설익은 결론을 낸다면 '2천 명 의대 증원 사태'와 같은 국가적 과오를 반복하게 될 거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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