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용현, 윤석열 재판서 군 사령관들 진술 대부분 부인

2025.12.30 오후 04:39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삼청동 안가' 모임과 관련된 군 사령관들의 주요 진술을 대부분 부인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무릎을 꿇고 계엄이 불가능하단 취지로 말한 걸 들은 적 있느냔 질문에, 여 전 사령관이 반대 입장을 얘기한 건 기억나지만, 구체적인 기억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의 증언에 대해서도, 상식적으로 대통령이 왜 저런 말을 하겠냐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윤 전 대통령이 반국가세력과 종북세력, 그리고 노동계 때문에 여러 시국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가 나올 상황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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