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일해저터널 사업을 담당하는 통일교 고위 간부를 소환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오늘(31일) 통일교 산하단체 세계피스로드재단 박 모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피스로드재단은 한일해저터널과 베링해협터널 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이사장은 불법 정치 자금 후원 혐의로 송치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UPF 회장의 후임자로서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한일해저터널 등 통일교 숙원 사업이 정치권 로비 고리로 지목되는 만큼, 경찰은 박 전 회장을 대상으로 천주평화연합과 세계피스로드재단 관련 활동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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