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도 올리는 '관봉권·쿠팡' 특검...대검 압수수색

2026.01.02 오후 10:32
[앵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퇴직금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윗선의 증거 은폐나 수사 무마 지시 여부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면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대검찰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상에는 검찰 내부망을 관리하는 정보통신과가 포함됐습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과 '쿠팡 수사 무마 의혹' 관련 메신저 기록 등 전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은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압수한 현금다발에서 한국은행 관봉권 띠지를 분실한 사건을 직접 감찰했습니다.

지난해 8월 22일까지 검찰 메신저 내역을 바탕으로 수사했고, 고의적인 증거 은폐는 없었다는 취지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봐주기 감찰' 논란은 상설특검 출범의 빌미가 됐습니다.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지난해 10월 24일) : 대상자가 검사이기 때문에, 결국 '제 식구 감싸기' 측면이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을 거두기가 쉽지 않지 않겠습니까?]

특검은 지난달 대검 감찰부에서 수사 기록 등을 넘겨받아 분석했고, 한국은행 발권국에서 띠지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추가로 수집한 증거와 향후 수사를 통해 감찰과 수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검은 대검 압수수색에서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수사보고서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지석 부장검사가 폭로한 것처럼 쿠팡 사건 관련 중요 증거들이 누락됐는지, 그랬다면 부천지청 윗선의 의도적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에 대한 쌍끌이 강제수사로 속도를 높인 상설특검은 조만간 두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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