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2차 공판기일이 어제(9일) 진행됐습니다.
이진관 재판장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두고 박 전 장관에게 연이어 질문을 쏟아내며 강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진관 / 부장판사 (어제) : 12·3 비상계엄에 피고인은 왜 반대를 했습니까?]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 그 상황이 계엄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정국의, 대통령께서 우려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우선 말씀을 드려서 계엄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진관 / 부장판사 (어제) : ’비상계엄을 할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 말씀이신가요?]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 그 부분을 법률적으로 하나하나 따져서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은 그 당시에 말씀을 듣고 너무 당황해서…]
[이진관 / 부장판사 (어제) : 경황이 없었다는 취지로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그럼 지금은 어떻습니까?]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 계엄 상황이 법률적인 요건 제대로 갖추지 못한 그런 부분이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진관 / 부장판사 (어제) : 그럼 그 당시에는 법률적 요건 갖추고 있지 못하는 걸 알지 못했다는 겁니까?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습니까?]
[박성재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 옳다, 그르다고 판단할 상황에 있지를 못했다는 상황을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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