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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만 명 분"...마약사범 무더기 검거·송치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2.11 오후 02:55
커다란 가방을 멘 남성이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뒤이어 또 다른 남성도 비슷한 가방을 메고 들어오는데요.

여행객 같지만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서 합성 대마와 필로폰 등을 들여오는 마약 밀반입책들입니다.

이번에는 어둠 속, 한 남성이 플래시를 켜고 주위를 살피더니 땅에 무언가를 묻습니다.

날이 밝자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 묻어둔 물건을 꺼내 들고 자리를 떠나는데요.

마약을 직접 만나지 않고 주고받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 장면들입니다.

이들은 CCTV가 적은 야산이나 공원에서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년 동안 밀반입부터 제조, 유통까지 조직적으로 운영해 온 일당 122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7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이 밀반입하거나 제조·유통한 마약은 56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상당한 규모인데요.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마약 문제에 대해 ’국민이 병드는 문제이자 지하경제 범죄’로 규정하며 단속 인력과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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