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구속된 여성이 추가 범행을 시도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여성의 휴대전화 분석 결과와 SNS 기록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행적을 추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피의자, 20대 여성 A 씨는 약물을 탄 음료는 남성 3명에게만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도 음료를 마시고 숨진 남성 2명과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1명 등 3명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추가 범행을 시도했거나,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가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A 씨가 연락을 주고받았거나 만난 남성이 더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 경찰은 A 씨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와 SNS 활동 기록을 분석해 관련 정황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A 씨 범행에 고의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한창입니다.
A 씨는 의견 충돌이 생겨 잠재우려고 음료를 건넸을 뿐 숨질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집에서 미리 음료를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정신을 잃었다 회복한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2배 이상 늘린 점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숨진 피해자들과 숙박업소에 간 경위 등 사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곽준호 / 형사 전문 변호사 : 모텔에 들어갈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도 봐야 하고요. 계획 범행이라는 건 횟수도 중요하잖아요. 계속해서 여러 번 (시도)했다는 건 계획해서 범행을 이어나갔다는 거니까…]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만간 프로파일링과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할 예정인데, 고의성이 확인되면 혐의를 상해치사에서 살인죄로 변경할 계획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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