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기자 ; 이영재 [앵커] 설을 하루 앞둔 서울 도심은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재래시장에도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연휴 풍경을, 배민혁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서울 도심 한옥 마을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입니다.
처음 보는 굴렁쇠가 얼마 못 가 쓰러지지만, 굴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굴려봅니다.
걸음마를 갓 뗀 아이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전통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날씨도 생각보다 너무 따뜻하고, 이렇게 넓은 한옥마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와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승후 / 광주광역시 동구 : 투호를 처음 해보는데, 좀 재밌었어요. 던지는데 뭔가 들어갈까 말까 하는 그 재미가 있어요.]
제대로 중심에 맞아 딱지가 뒤집힐 때 오는 기쁨은 어린아이 혼을 쏙 빼놓기 충분합니다.
[김준희 / 서울 면목동 : 요즘은 (딱지치기를) 자주 할 수 없었는데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김명훈 / 서울 면목동 : 명절 때마다 한 번씩 왔었는데요. 우리 아들은 처음이어서, 구경시켜주고 싶어서 명절에 같이 나왔습니다.]
한옥 마을을 찾은 시민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연휴를 만끽했습니다.
명절을 맞은 전통시장에도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노릇노릇한 전까지 한 보따리 사니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박금복 / 서울 망원동 : 돼지 족발하고 깻잎전하고 콩나물 이렇게 샀어요. 명절 분위기 나네요. 너무 좋아요.]
먹음직스러운 한과 앞에도 손님들이 줄을 섰고, 잠시 고민 끝에 검은 봉투 한가득 한과를 담습니다.
손에 들린 짐이 늘어갈수록 마음도 풍족해져 갑니다.
시민들은 가족들과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랐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