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피해자에게 보냈던 문자메시지와 유사한 문구가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송수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 모 씨는 약을 탄 음료를 먹여 남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명인데, 일단 김 씨를 구속 송치한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넘긴 뒤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취재결과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김 씨와 통화했거나 SNS 메시지를 주고받은 인물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와 카카오톡 등 SNS 메시지로 연락한 기록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경찰이 한 명 한 명 일일이 연락해, 범죄 피해를 봤는지 확인하는 '전수 조사'를 벌이는 겁니다.
경찰은 앞서 김 씨가 모텔을 떠나며 피해자들에게 남긴 메시지에 집중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두 번째 피해자에게는 "잠만 자서 먼저 간다"고, 지난 9일 세 번째 피해자에게는 "치킨을 사주고 택시비를 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와 연락했던 사람들 가운데 비슷한 문구나 유사한 패턴이 있었는지 조사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김 씨와 연락했던 인물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가 이틀 뒤에 깨어난 첫 번째 피해자가 발생한 시점입니다.
경찰은 조사 범위를 지난해 12월 이전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추가 피해 여부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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