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한 혐의를 받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첫 정식재판이 다음 달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0부는 오늘(25일)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실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5일 첫 공판기일에서 특검 측 서증조사를 진행하고, 세 번째 공판기일인 오는 4월 29일에는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강 전 실장은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윤 전 대통령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이후 한 전 총리 지시를 받아 문건을 파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강 전 실장 측은 지난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한다면서도 공소 사실 가운데 범행 모의와 경위, 목적 등에 대해선 다투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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