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영미 분쟁전문 PD, 이란 현지와 간신히 연결 “굉장한 혼란, 전화 인터넷 다 끊겨”

2026.03.03 오전 11:29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03월 03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김영미 분쟁전문 피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군사 충돌까지 이어지면서 중동 전세가 전면전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중동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에게 지금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고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모두 불태우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될지 김영미 국제 분쟁 지역 전문 PD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PD님 안녕하세요.

◇ 김영미 : 안녕하십니까? 김영미 PD입니다.

◆ 박귀빈 : 하메네이 사망 발표 이후에 지금까지 계속 군사적 움직임이 양측 간에 오고 가고 있습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 김영미 : 지금 전격적으로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에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또 두바이, 카타르, 바레인 등지로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날아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미국과 공동 작전을 하는 걸로 얘기는 하고 있지만, 사실상 두 나라가 이란 본토에 대한 전격적인 전쟁을 처음 하는 거라서 약간의 혼란도 있고, 취재진이 확실히 확인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되게 많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앞으로 4주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미국이 중동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들 즉시 떠날 것을 촉구했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했거든요. 만약에 미국이 지상군 투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건가요?

◇ 김영미 : 지금으로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요. 사실 공격 개시 전에는 지상군까지는 가지 않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공격이 치열해지기도 하고 또 이란 쪽의 반격이 예상보다 상당히 거센 상황이라서 지상군 투입까지도 가능할 거라고 보여지고, 현재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이란 해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 부분도 큰 변수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해군이 작동이 안 하게 되면 그그다음부터 이란 쪽에서도 충분히 지상전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어서 미국 입장에서는 그걸 명분 삼아서 충분히 지상전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 박귀빈 : ‘지상군을 투입한다, 지상전으로 갈 수 있다’ 이거 뭘 의미하는 건가요?

◇ 김영미 : 지금까지는 공군이나 해군 쪽의 공격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육군이 직접 투입돼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박귀빈 : 이걸 여쭤본 이유는 지난 주말에 초등학교가 공습을 당해서 아이들이 많이 죽었잖아요. 지상전이 벌어지게 되면 민간인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영미 : 그것이 가장 문제인데요. 이란도 그렇고 미국, 이스라엘 모두 이란 국민들에 대한 대피 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초등학교 공격처럼 이런 비극이 벌어질 수도 있고, 사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특히, 지상전이 벌어지게 됐을 때 민간인을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나 이런 부분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란에는 인터넷이 들어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몰라서, 이란 국민들로서는 굉장히 답답한 심정일 겁니다. 사실 대피는 정보를 많이 취합해서 대피할 수 있는 조금 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건데, 지금으로서는 정보가 가장 못 들어가는 것이 문제가 되고, 그러다 보면 민간인들이 위험한 곳을 위험한 곳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피할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됐을 때는 많은 이란 국민들의 희생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현지에 계신 분들 이야기도 보도가 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사이렌이 울리면 인근 방공호로 대피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란 같은 경우는 이런 방공호 같은 민간 보호 인프라도 충분하지 않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던데 실제 그렇습니까?

◇ 김영미 : 맞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언제나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로켓이 날아오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굉장히 잘 갖춰진 대피소와 사이렌 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반면 이란은 지금까지도 이스라엘처럼 매번 미사일 공격을 받고 그렇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란 국민들에게도 이런 전쟁은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에 처음으로 전면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들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고요. 그동안 권위주의 정부가 민간인 보호에 대한 투자 등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쟁에서 피할 수 있는 길들이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 박귀빈 : 이란이 대규모 인터넷 차단하고, 체제 유지 위한 정보 통제 이야기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럼 지금 현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일들을 바로바로 전해지는 것도 조금 문제가 있겠네요?

◇ 김영미 : 맞습니다. 전화도 안 되고 있고, 지금 인터넷도 끊긴 상황에서 일부 기자들이 들여온 스타링크를 통해서만 소식을 알 수 있는데, 그것조차도 연결이 잘 되지가 않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간신히 연결됐을 때 물어보면 여러 가지가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리고 테헤란이나 이런 대도시는 괜찮은데, 도시 외곽이나 지방에서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란 국민들이 굉장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오늘이 나흘째가 됐습니다. 공습이 일어나고 나서 나흘째인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지금 왜 공습한 건가요?

◇ 김영미 : 일단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는 베네수엘라 작전 이후 한 국가의 수장을 그렇게 제거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이 굉장히 많고, 또 올 11월에 있는 중간선거도 하나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언제나 그랬듯이 중동에 대한 패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었고, 또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결속을 다지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고, 또 하나는 이스라엘에서 여러 가지로 중동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란에 대한 공격이 그동안 있었습니다. 작년 6월에도 핵시설 파괴를 위해서 이란이 12일 동안 전면전을 했었지만 그 뒤로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다고 판단한 이스라엘이 전쟁을 멈추기는 했지만, 그때처럼 이스라엘이 중동의 패권을 점점 잡고 있는 모습들 이런 것들,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는 중동의 패권은 미국이라는 것들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에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입니다. 헤즈볼라까지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을 했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김영미 : 기존의 헤즈볼라는 이란이 전쟁이나 공격의 국면에 선다 하더라도 자기들은 그거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이유가 헤즈볼라가 지난 2년 동안 하마스의 공격 이후에 레바논의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엄청난 공격을 당했어요. 그리고 주요 인물들이 암살되고 그쪽도 굉장히 많은 타격을 입은 걸로 알고 있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종주국 같은 곳이거든요. 그동안 헤즈볼라의 돈줄이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전면전이 일어난 상황에서 감정적으로도 또 기존의 시아파 신도들을 위해서라도 본인들이 비겁하게 나와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거든요.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헤즈볼라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자신들이 갖고 있는 군사 시설이나 이런 것들 굉장히 많이 괴멸을 당했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이란까지 자기들이 군사적 지원을 간다는 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단순 언론 플레이에 해당하지 않을까라고 저희는 봅니다.

◆ 박귀빈 : 헤즈볼라뿐만 아니라 예멘 후티, 시리아 내의 친이란 민병대 이런 영내 친이란 무장 세력도 혹시 전선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걸로 보세요? 그럼 뭔가 달라지겠습니까? 양상이 더 치열해지겠습니까?

◇ 김영미 : 기존에 이란이 자금을 대거나 지원해왔던 예멘의 후티 반군, 그다음에 레바논의 헤즈볼라 그다음에 이라크에 있는 시아파 정부, 이런 시아파 벨트라고 불리는 그쪽에 있는 시아파 사람들이 있지만, 지금 현재로 군사적으로 본인들이 보태줄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일단 거리상도 굉장히 멀어서 직접 지상군을 보낸다든가 그런 거는 말이 안 되는 얘기고, 이란 후티 반군이라든지 이쪽은 공군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헤즈볼라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역적인 차이로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상전을 같이 보태준다든가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제일 중요한 건 돈이 그동안 이란 정부에서 나왔었기 때문에 그걸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인 상황도 안 된다고 봅니다. 앞으로 지상전이 많이 진전되는 상황이 왔을 때 그 전에 IS대원들처럼 원정으로 해서 1-2명씩 약간 밀리샤처럼 같이 합류는 가능하겠지만 국가별로 아니면, 조직별로 대거 합류는 어렵다고 봅니다.

◆ 박귀빈 : 하메네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36년간 이란을 통치한 최고지도자인데요. 이 사람은 어떤 인물로 평가해 볼 수 있습니까?

◇ 김영미 : 1979년에 이란 혁명이 난 뒤에 루홀라 호메이니가 정권을 잡았고, 루홀라 호메이니의 내가 스승이라고 하면 바로 그 제자가 지금 사망한 하메네이입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딱 2명의 지도자가 있었던 거예요. 처음에 혁명 이후에 이란 정부를 세웠던 공화국 정부를 세웠던 호메이니와 사망한 하메네이 2명인데, 아야톨라라는 말 자체가 성직자이면서 통치자라는 뜻이거든요. 사람 이름이 아니라요. 그래서 하메네이라는 아야톨라는 미국에 의해서 지금 제거된 상황이긴 하지만, 그동안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이란을 통치하면서 강력한 신정 정치를 원했었고, 이란 국민들은 바로 그 부분에 굉장히 반발이 심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메네이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이란 혁명을 일으킨 다음에 이란은 시아파 성직자가 통치하는, 즉 신정 체제를 유지하는 우리가 기존의 국가들을 보면 대통령이 가장 높은 사람이지만, 이란에서는 대통령보다 높은 사람이 바로 하메네이입니다. 그래서 이란 정부 안에서의 하메네이의 권력은 절대적이고 어떤 상황이 와도 이 사람의 정권이 흔들린다고 생각을 안 했던 부분이죠. 그래서 이란 자체적으로 정권이 바뀐다든가 아니면 신정 정치를 전복한다든가 이런 일은 거의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미국 같은 강력한 나라의 군사력이 아니었으면 하메네이 정권은 무너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이란은 신정 체제 국가입니다. 즉, 종교 정치가 결합된 체제고 거기에 최고 지도자가 지금 말씀하신 하메네이입니다. ‘아야톨라’는 신적인 권위를 지닌 성직자를 의미하는 칭호로, 알리 하메네이가 최고 지도자였는데, 이 사람이 미국의 공습으로 숨졌고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란의 봄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실제 국민들 사이에서도 체제 변화를 요구하는 민주화 열망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데, 이란 내부 국민들의 분위기는 초반에 어떻게 읽으셨어요? 지금이야 공습이 있고, 초등학교가 공습되고 하면서 상황이 국민들이 느끼는 바가 달라졌나 싶지만 초반에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나서는 국민들이 환호하는 장면도 조금 보도가 되긴 했었거든요.

◇ 김영미 : 맞습니다. 2023년에 히잡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시위가 있었고, 제가 그때 취재를 시작하긴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 히잡 반대 시위는 이란 역사상 어느 때보다 굉장히 컸던 시위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위로 이란 정부가 국민들의 요구 사항을 어느 정도 반영할 거라는 예상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무력 진압으로 끝났기 때문에 히잡 시위는 실패로 돌아갔던 겁니다. 그리고 나서 이란 국민들의 불만은 굉장히 많이 심했고, 히잡 시위를 주동했던 주동자들을 색출해서 사형을 시킨다든지, 그것도 공개 사형을 시킨 사례들이 많은데요. 이런 것들을 보면서 국민들이 위축이 되기보다는 불만이 더 커졌던 것 같고, 작년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했을 때 어떻게 보면 공격을 한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인데, 이스라엘에 협조한 스파이를 색출한다고 자국민에 대한 체포 작전을 굉장히 크게 했고요. 그래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들이 많이 실종되기도 하고 그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이란 국민들이 이제는 죽거나, 아니면 전복이 되거나. 굉장히 벼랑 끝에 몰렸다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올해 초에 1월에 벌어졌던 또 다시 반정부 시위가 굉장히 크게 일어났는데 이때는 히잡 시위에도 같이 하지 않았던 그랜드 바자르 즉, 우리로 치면 상인협회라고 번역을 할 수 있겠지만 상인협회가 이란에서는 굉장히 큰 경제에 주축을 가지고 있는 계층입니다. 그래서 상인협회까지 가담하면서 이란의 전범은 초읽기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라고 했지만, 역시나 굉장히 많은 희생과 학살을 통해서 이란 정부는 시위를 강제적으로 진압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랬을 때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트럼프도 싫지만, 이란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 거는 그 길밖에 없다는 부분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인지를 하고 있었고요. 그래서 하메네이가 제거되고 나서 이란 국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역사적 순간을 맞이한 겁니다. 공화정에서 자유민주주의로 갈 수 있느냐, 아니냐는 기로에 서 있는데, 이들이 하메네이 제거하는 데는 어쩔 수 없이 트럼프를 이용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이후에 트럼프 정부가 지상전을 오래 한다든지 아니면 민간인의 대피가 되지 않아서 이란 국민들의 희생이 계속 커진다든지 했을 때는 아마 이란 국민들은 미국 편에 절대 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사실 전쟁이 길어지면 결국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민간인입니다. 특히, 이번에 초등학교 아이들 대규모 피해는 국제법상으로 문제가 되지 않나 이런 것도 의문이 들고요. 민간인 대피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국제사회에서도 뭔가 움직임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 김영미 : 맞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에 민간인의 희생이 전면전을 통해서 계속 많이 나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혹은 유엔이나 적십자 등 여러 인도주의적 기관 등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적인 혹은 직접적인 개입이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부터 국가 간의 전면전은 이미 허용이 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돼버렸고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공격을 하는 상황이 왔지만 더 걱정되는 건 앞으로도 전면전을 하려는 나라들이 앞으로도 후보들이 더 많은 거예요. 그래서 3차 대전 같은 큰 일이 크게 벌어질 수도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민간인 대피에 대한 부분들 국제법이라든지, 아니면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라든지 이런 걸 전면적으로 하지 않으면 지금 이란 전쟁이 문제가 아니라, 이 다음에 벌어질 수 있는 전쟁에서도 굉장히 많은 민간인의 피해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빨리 민간인 대피에 대한 국제사회가 빨리 논의를 하고 긴급하게 이란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빨리 내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앞서도 말씀하셨는데, 이란의 상황을 바로바로 정확하게 전달받기는 상황상 어려운 것도 있어 보이는데요. 끝으로 이번 사안 보시면서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는 거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영미 : 2023년도부터 이란 히잡 시위 때부터 봤던 이란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한 열망을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군사적인 해법으로 이것이 해결되는 것이 선례로 남았을 때 앞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을 하고, 가능하면 빨리 전쟁을 끝내고 이란 국민들이 바깥에서 무슨 소식이 돌아가는지를 빨리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가 궁금해하는 건 단순한 궁금증에 그치겠지만, 그들이 궁금한 거는 그들의 목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민간인에 대한 관심을 더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김영미 국제 분쟁 지역 전문 PD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영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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