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는 오늘(3일) 김 의원의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양평군수였던 지난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김건희 씨 가족의 청탁을 받아, 양평 공흥지구 개발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등 특혜를 줬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측도 청탁을 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는데, 이들 모두 검찰이 제시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지난해 10월 특검 조사를 받은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사건을 두고 민중기 특검팀과 김 의원 측 변호인 간 실랑이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 측이 특검팀에 감찰보고서 제출을 요구하자 특검이 협조를 거부한 건데, 재판부는 변호인이 서면으로 신청하면 제출 명령을 할지 판단해보겠다고 정리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3일 한 차례 더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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