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온실 난방을 유지하기 위해 기름을 사용하는 화훼농가 역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기자]
서울 내곡동 헌인화훼단지 입니다.
[앵커]
지금 뒤로 보이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카라와 백합 등을 키우는 화훼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입니다.
10동가량의 비닐하우스를 운영하는 이곳은 26만여 송이의 꽃들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백합과 카라 등이 시들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이곳은 저녁 5시부터 아침 9시까지 난방을 가동하면서 16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지며, 농장 사장님은 기름값이 걱정된다고 하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 성 현 / 화훼단지 농민 : 요즘 많이 우울해요. 특히 이 기름에 대해서 겨울 되면 솔직히 봄에는 괜찮은데, 겨울 되면 연료비 때문에 많이 우울하고….]
[앵커]
이처럼 기름값이 오르면서 화훼농가 걱정도 커진다고요.
[기자]
온실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 이곳 화훼농가가 1년에 들여오는 기름만 1만5천L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름값이 리터당 1600원에서 1900원까지 치솟으면서, 보일러를 사용하는 화훼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커질 전망입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유럽에서 들여오는 원예용 상토 역시 운송비가 올라 가격이 오른 상황입니다.
중동 사태로 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요즘, 화훼농가를 운영하는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내곡동 헌인화훼단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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