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탈출하고 싶다" 메시지 받고 탈출에 도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3.11 오후 05:46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여러 중동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습이 이뤄짐에 따라 이들 국가에 머물고 있던 우리 국민의 탈출 행렬도 계속됐죠.

그런데 이러한 급박한 상황에서 국내 한 유튜브 채널이 우리 교민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국제정세 전문 유튜브 채널인데요.

이 채널을 운영하는 이재천 씨, 한 20대 여성 구독자로부터 "UAE에 있는데 탈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이재천 / 유튜브 '센서스튜디오' : 이 구독자분이 카톡방에서 도움을 요청하셨는데 단체로 이동하면 좀 안전하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제 한두 명씩 모으게 됐는데 이게 이렇게 커지게 됐습니다.]

항공편이 모두 막혀 육로 이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 씨는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탈출 희망자들을 모으기 시작했고요,

유튜브를 운영하며 쌓인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차량을 준비하고 탈출 경로를 확보하는 등 실제 탈출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재천 / 유튜브 '센서스튜디오' : 단기 여행객 분들은 오만으로 육로로 어떻게 이동하는지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았고 또 설령 이동한다고 마음을 먹어도 이게 국경 간 이동이 가능한 택시가 있고 그렇지 못한 택시가 또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이거를 이제 국경 간 이동이 가능한 택시나 버스를 섭외를 해서 알려드리니까 원활하게 탈출을 하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결과, 18차례에 걸쳐 총 53명의 교민들을 무사히 대피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여기에 더해, 먼저 탈출한 이들이 남아있는 이들에게 또 도움을 주는 일종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