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한국인 남성으로부터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한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헝가리 국적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을 받는다.
B씨는 당일 "A씨가 성폭행을 하고 이를 불법 촬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부 불법 촬영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사 후 석방했다.
A씨와 B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성폭행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B씨를 불러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추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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