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임시인도가 성사된 배경에는 법무부 등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의 긴밀한 국제 공조가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초, 캄보디아에서 '스캠 범죄'를 벌인 조직원 73명이 국내로 압송됐습니다.
필리핀에서 복역하며 한국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마약왕' 박왕열 역시 국내로 임시 인도됐습니다.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잇따라 국내로 송환될 수 있었던 건, 정부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구성해 국제 공조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박 씨에 대한 임시 인도 청구 직후 법무부 검찰국장이 필리핀 법무부 장관을 직접 면담했고,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한 달 만에 승인 결정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지연 /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 이번 송환은 법무부를 비롯하여 외교부, 국가정보원, 검찰청, 경찰청 등 국내 유관 기관과 필리핀 법무부, 양국 대사관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뤄낸 성과입니다.]
과거 박 씨가 탈옥한 전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부는 필리핀 당국과 호송 경로와 방법에 대해 사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호송팀에는 검경은 물론 교정 시설 수용자들의 폭동을 진압하는 기동순찰팀 호송관 등이 포함됐고, 큰 사고 없이 박 씨를 송환했습니다.
법무부는 박 씨가 취득한 범죄 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는 한편, 박 씨의 추가 범행이 밝혀지면 필리핀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엽, 진수환
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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