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등에 이어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환자가 처음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에서 유럽 외 국가에 체류하다 귀국한 여행자가 지난달 말 조류인플루엔자 A형(H9N2) 감염이 확인돼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이 추가 전파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접촉자 추적 조사와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다만,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바이러스 특성 등을 볼 때 일반 대중의 감염 위험을 '아주 낮음(very low)'으로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AI 인체감염에 대해 지속적인 사람 간 전파 증거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일반인에 대한 위험 수준을 '낮음'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다음으로 대유행(팬데믹)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감염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해외에서 산발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이 보고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야생조류나 가금류, 길고양이 사체를 보면 접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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