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봉명동 LP가스 폭발사고 피해 주민을 노린 보이스피싱 시도가 발생했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봉명동 폭발사고 피해 주민 A씨는 최근 자신을 청주시 소속 주무관이라고 소개한 성명불상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인물은 "피해 지원금을 더 빠르게, 많이 받으려면 자부담이 들어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가 시 공무원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전화를 건 주무관은 실존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며 언급된 검사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청주시는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조사나 지원 절차를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특정 계좌로 이체를 요구할 경우 사칭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니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3일 새벽 3시59분,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민 1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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