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를 즉시 차단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자 국내 대표 불법 플랫폼 뉴토끼 등이 일제히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불법 사이트를 발견 즉시 차단하는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행정 절차로 인해 차단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조치로 사실상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웹툰·만화·웹소설을 무단 유통하며 수천만 건의 방문자를 끌어모아 온 뉴토끼·마나토끼·북토끼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뉴토끼 등은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는 일괄 삭제된다"라며 "향수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뉴토끼·마나토끼·북토끼를 운영해 온 A 씨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한 2019년 8월 이전인 2017년, 일본으로 출국한 뒤 귀화해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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