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에게 에어건을 쏴 장기를 손상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금속 세척 업체 대표와 대표의 아내, 업체 간부 등 3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20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사업장에서 에어건으로 바구니의 물기를 제거하던 중 태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를 향해 에어건을 분사해 다치게 하고 노동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표 A 씨를 오늘(30일)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사고 당일 피해자에게 태국으로 돌아가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A 씨의 아내와, 지난 2024년 다른 태국인 노동자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간부도 함께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작업 중 실수로 에어건을 쐈을 뿐 의도적으로 조준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그제(28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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