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날짜 : 2026년 5월 3일 (일요일)
■ 진행 : 김영민 아나운서
■ 대담 : 실종아동찾기협회 서기원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민: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어린이날도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아이들 손 잡고 어디로 나들이 갈까 행복한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이 5월은 조금 아프고 고통스러운 달이기도 해요. 잃어버린 아이의 빈자리를 느껴야 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모신 분 실종 아동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오랜 세월 전국을 두 발로 뛰어다니신 분 모셨습니다.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 서기원 회장님 모시겠습니다. 회장님, 어서 오십시오.
□서기원: 안녕하십니까?
◆김영민: 반갑습니다. 얼굴이 좋아 보이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일단 실종아동 찾기 협회 딱 들으면 어떤 협회인지 직감적으로 느껴지기는 하지만 청취자분들께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기원: 저희 실종아동체협회는 실종 부모님들이 아이를 찾으러 다니면서 시설에서 부모님들이 만나게 돼요. 만났던 것이 계기가 돼서 서로 정보를 주고받았던 게 모임에서 경찰청 NGO 단체로 활동하다가 2009년에 보건복지부 사단법인으로 설립이 됐습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그러면 맨 처음 시작은 실종 아동이 있는 부모님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라고 보면 되겠네요.
□서기원: 지금도 저희 실종 부모님들이 300여 명 이상 모여 있는 회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영민: 회원이 300명이면 적지 않은 규모인데 모두 다 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주로 활동하는 회원 수는 어느 정도 되나요?
□서기원: 어느 단체든지 마찬가지지만 중심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한 50여 명에서 한 100여 명 이 정도 입니다.
◆김영민: 여전히 50명에서 100명가량의 회원분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고 실종 아동 찾기에 대해서 어떤 인식 개선이나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 실종 아동 이 있는 부모님들이 모이면서 시작된 모임이다. 그러니까 자조 모임(Self-help Group)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말인즉슨 회장님께서도 실종 아동 가족이신 거죠?
□서기원: 네. 저도 1994년도에 제 딸 아이가 실종되었습니다.
◆김영민: 그때 그 감정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으실 것 같아요. 어떠셨어요?
□서기원: 생각하고 싶지 않죠? 그때 그 상황은 지금도 힘들지만 당시에는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거든요. 여느 때와 같이 학교 다녀와 가지고 집 앞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고 오후에 네다섯 시경에 집에 들어와야 되잖아요. 근데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이모가 연락이 와서 놀이터에 가서 그 주변에 물어보니까 그 앞에 예전에는 구멍가게라고 그러죠. 거기서 아이스크림까지 사 먹었다라고 해요. 그 뒤에 아이의 흔적이 없어서 바로 파출소로 달려갔죠. 가서 우리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신고를 했는데 당신은 신고를 해도 지금처럼 실종 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이 없었어요. 미아 보호법이라고 있었는데 미아보호법은 아이가 실종되고 3일 만에 다시 얘기해서 미취학 아동만 해당이 돼요. 그래서 아이가 실종됐어도 아이를 찾으려고 하지 않고 기다려 보자, 별일 있겠냐 이렇게 3일간을 소유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3일이면 지금 시간으로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잖아요. 그래서 초동 수사를 놓쳤죠.
◆김영민: 3일이 사실 골든타임이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서기원: 그렇죠. 좀 더 지금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 후회스러운 부분도 있는데요. 전문가가 있었다라고 보면 당시에 공개 수사를 전환할 것인지 비공개로 전환해서 해야 될 것인지 또는 수사 기법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나름대로 판단했어야 되는데요. 골든타임도 놓쳐버리고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조급하니까 현수막을 만들고 전단지를 만들어서 전국에 배포하고 이런 형식의 가족들의 일로 진행되다 보니까 어떤 전문성 없는 진행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김영민: 그러셨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타까운 마음과 간절한 마음을 가진 실종 아동 가족분들이 또 열심히 활동하시고 그런 것들이 사회적으로 알려지면서 지금은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조금은 드는데요. 그런 이야기도 뒤에서 조금 더 해보도록 하고요. 희영 양이라고 하셨어요. 지금 혹시 몇 살 정도 되셨을까요?
□서기원: 94년도에 만 10살이었으니까 지금 나이로 마흔 초반 정도네요.
◆김영민: 그렇군요. 지금도 너무너무 보고 싶으시죠? 언제 가장 보고 싶으세요?
□서기원: 생일 때, 명절 때 또 최근 들어서 그 나이 또래 아이들 결혼식 있잖아요. 그리고 그 나이 또래의 친구들을 보면 보고 싶죠.
◆김영민: 그러실 것 같습니다.
□서기원: 실종되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더라고요. 아이 찾는 거 외에는 어느 일도 손에 들어올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관광회사는 그때 당시에 전무님한테, 골프장은 프로한테 모든 사업을 관리자들한테 맡길 수밖에 없었고요. 오직 당시에는 희영이 찾는 거 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더라고요.
◆김영민: 찾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셨습니까?
□서기원: 우선 당시에 경찰의 인력이 없어요. 그래서 당시에 뉴스 시간에 뉴스에 나가니까 제보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제보가 지금처럼 각 경찰서 간의 어떤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예요. 그러면 어떤 제보가 들어오면 그 현장을 나가 봐야 되는데 경찰 인력이 없다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한 10여 팀을 꾸렸어요. 그래서 어떤 제보가 들어오면 저희 지인들이 차를 가지고 그 현장에 가서 확인했죠. 그렇게 한동안 꾸려갔죠. 근데 지금 돌이켜 보면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문가들이 없다 보니까요. 대부분 99%가 장난 전화도 많았고요. 아픔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가서 보면 되게 정말 슬펐어요.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는 달리 ‘오나 안 오나 확인차 해봤어요.’ 라고 하니까요. 경찰이 당시에 실종 문제에 대한 인식도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경찰도 집으로 돌아오면 아니면 지구대나 파출소에 오면 부모에게,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그 정도 수준이었기 때문에 너무 인식들이 낮았어요. 찾으러 다니면서 느낀 게 대한민국에서 아이가 실종됐다면 찾을 수 없다.
◆김영민: 그렇게 생각이 드실 정도였군요.
□서기원: 실질적으로 우리 부모님들이 그 아이가 실종되고 결국에 찾으러 다니면서 다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해외로 나가신 분들도 있고요. 저 산속으로 들어가서 살고 있는 분들도 있고 그래요.
◆김영민: 그렇게 개인적으로 전국을 막 수소문하시면서 희영 양, 따님을 찾다가 보니 주변에 같은 처지에 놓인 분들을 만나게 되셨다는 건데요. 그렇게 실종 아동 가족들이 같이 모였을 때 여러 가지 또 환경과 상황을 전해 듣기도 하시잖아요. 마음 아픈 사연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서기원: 법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찾으러 다니다가 2004년경부터는 자주 부모들이 모임이 있었어요. 그래서 법이 2005년도에 만들어지고 12월에 시행되고 2006년도에 부모들이 법이 만들어지니까요. 법만 만들면 우리 아이들을 찾을 줄 알았거든요. 찾아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법이 만들어지고 수사나 이런 부분이 우리 부모들이 바람과는 달리 약하다 보니까 부모들이 이런 부분을 항의도 하고 그러고 그랬죠. 그런데 2007년도에 한마음 캠프라는 부모들 위로 차 힐링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실종 부모들을 바라봤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는 몰라도 부모들이 다 정상이 아닌 거예요. 저도 정상이 아닌데 그분들이 정상이 아닌 모습을 보고 아 이분들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겠다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될까? 이분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던 게 오늘날 이렇게 협회를 이끌게 됐는데요. 당시 다른 부문에 비해서 경제적인 여건이 조금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영민: 앞서서 ‘나조차도 정상이 아니었다.’ 이런 이야기 방금 해 주셨는데 저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과 아픔을 겪으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지금의 이 자리에 있으시기까지 그 마음을 다스리고 회복하는 회장님만의 방법이 있으셨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그 치유를 하셨어요?
□서기원: 사실 제가 소년소녀가장 돕기를 10년 하면서 94년도부터 2004년, 2005년까지 우리 법을 만들기까지 아이들이 어찌 보면 저를 지탱할 수 있게 해준 거예요. 우리 희영이가 실종되고 나서 아이들이 저는 한 명 한 명이 우리 희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희영이한테 쏟지 못한 사랑을 그 아이들에게 쏟았고 그 아이들을 통해서 위로를 받았어요. 그러면서 견딜 수 있었고요. 정말 많은 제 고향이 남원인데 당시에 민선 1기였었는데요. 우리 아이들하고 1년이면 공식적으로 한 15번 정도 이렇게 만났는데요. 당시만 해도 우리 국가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원되는 게 한 달에 한 3만 원 정도 됐어요. 이 정도로는 당시에 신발 한 켤레도 못 살 정도의 돈이거든요. 근데 이런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그 당시에 시장님한테 말씀드려가지고 시장님 남원시청 전 공무원들이 5천만 원 후원하기 그러면서 한 150명 되는 아이들한테 후원이 되고 그러면서 아픔을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김영민: 그렇군요. 사실 정리하자면 남에게 베풀고 주면서 나는 위로를 받았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신 건데 사랑을 받은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저도 바라고 있겠습니다. 사실 회장님께서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실종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문제다 이런 말 하셨는데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서기원: 아이가 실종되면 우선 가정에서 사실 부부 간에도 부부 간에도 아이 얘기가 금물이에요. 너무 상처가 크니까dy. 근데 가족의 관계, 형제 간의 모임이라든지 그 자리에 실종 부모인 내가 가면 형제 간들이 모인 자리도 우울해져요. 웃질 못해요. 그런데 이게 더 나아가서 친구 관계, 사회 어느 곳이든 제가 가는 곳은 슬픔의 장소가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들과 어울리는 걸 조심스럽고 피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영향이 미치고 일부 부모님들 잘 알다시피 우리 개구리 소년 가족들이 대부분 약주를 많이 하시고 이렇게 해서 쫓아내시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우리 실종 부모님들도 그런 분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사회로부터 결국에는 문제의 가정 이렇게 발전이 되죠.
◆김영민: 사회적 고립이 일어날 수가 있다는 거군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사회가 조금 더 이 실종 가족들을 잘 돌보고 아이들을 더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더 많이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YTN 라디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오늘 실종 아동 찾기 협회 서기원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앞서서는 실종 아동 그리고 실종 아동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회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면 앞으로는 조금 더 사회적 구조적인 얘기를 조금 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들으시는 분들 중에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런 얘기 들으면 뭔가 내 일이 될 수도 있겠다 걱정도 들고 그럼 앞으로 내가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뭘 해야 할까? 근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 계실 것 같거든요. 어떤 식으로 미리 대비를 하면 좋을까요?
□서기원: 실종 아동 예방은요, 우리 아이들하고 매시간 아이들하고 소통하는 거예요. 아이가 어디 있는지 그래서 아이들이 그 행정 아이들의 동선을 알고 있으면 우선은 실종으로 이어지지 않겠죠. 설령 실종으로 이어져도 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요.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 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그러죠. 이 시간을 놓쳐버리면 아이를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래서 아이와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요즘은 경찰에 가면 지문을 미리 등록해 놓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서기원: 사전 등록제라고 그래서요. 아이 얼굴 지문 등록을 해놓습니다. 사진하고 얼굴 등록해 놓으면 아마 1시간도 안 돼서 찾을걸요.
◆김영민: 정말요?
□서기원: 근데 이걸 안 해놨을 때는 시간이 며칠 이렇게 더 걸릴 수도 있어요.
◆김영민: 그러면 모든 미성년 자녀들은 등록을 해놓을 수가 있는 건가요?
□서기원: 네. 18세 미만 어느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치매 노인도 가능하고요. 장애 아동들 다 가능합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이 소식을 모르는 분들도 계셨을 수가 있기 때문에 혹시 방송 듣고 아직 안 했다 하시면 지금 바로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골든 타임 얘기하셨잖아요. 골든 타임이 정확히 얼마나 되나요?
□서기원: 3시간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이하고 아까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아이하고 소통을 하면 3시간까지 걸리지 않겠죠. 그래서 아이하고 소통만 하면 3시간 안에 신고가 될 걸로 보고요. 당시에는 저희도 그랬지만 어떤 드라마 같은 내용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현실로 돌아왔으니까 어떤 가정이든 어떤 아이든 대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김영민: 알겠습니다. 골든타임 3시간, 그러니까 자녀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자주자주 연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과거와 비교하면 이 실종에 대한 대응 시스템이 많이 좋아졌고 거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많이 예민해지고 좋아진 편이기 때문에 예전에 비하면 신고가 이루어지면 바로바로 찾을 수도 있고 많이 좋아진 것 같은데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서기원: 우선 법으로 저희가 넣어놓은 부분이 아이가 실종되면 바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출동해서 이게 어떤 사건 사고인지 또는 요즘에 청소년 문제 어떤 가출 문제인지 어떤 범죄인지를 확인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예전에 비해서 좋아졌고요. 최근 들어서는 현재 발생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탑입니다. 그 정도로 바로 찾아주고 있습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법 개정도 필요했을 텐데 회장님이 또 법 개정에 깊이 관여를 하셨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소개를 해 주신다면요?
□서기원: 예를 들면 지금 휴대폰 위치 추적할 수 있는 건데요. 원래는 소방청만 됐는데 이것도 개정을 했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이가 실종되면 바로 수사할 수 있도록 이런 법도 개정을 했고요. 또 해외로 나가 있는 입양 아동, 이 아이들이 시설에서 일정 기간 동안 있다 나갔거든요. 그래서 이 아이들이 시설에서 일정 기간 동안 있었던 아이는 실종 아동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저희가 2005년도에 법을 적용해 가지고 3살 때 실종된 아이도 2005년도에 만 14살이 넘으면 가출인으로 관리를 했어요. 그래서 실종 당시 14세 미만 아동은 실종 아동이다 이렇게 법을 개정하면서 많은 유기 아동들이 실종 아동이 될 수 있었죠. 그 이후에는 18세로 확대를 했어요. 그래서 청소년 문제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이 문제까지도 우리 국가가 책임져야 된다 해서 OECD 국가들이 실종 아동이란 18세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18세로 확대를 했습니다.
◆김영민: 그렇군요. 이렇게 사회적인 시스템이 좋아지기까지 이 나아지는 것을 위해서도 회장님께서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시스템도 그렇고 사회적인 인식도 그렇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하니까 이게 실종 아동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AI 기술이 엄청 발전했잖아요. 이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서기원: 도움은 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NCMEC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AI 기술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고요. 이 통계적으로 의학적인 부분 뭐 법의학적인 부분을 좀 더 넣어가지고 그려내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으니까 좀 더 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을 가져봅니다.
◆김영민: 지금도 AI 기술이 어느 정도 접목은 되고 있나 봐요. 앞으로 이 AI 기술이 더더욱 발전해서 실종 아동을 찾는 데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방송을 듣는 분들이 나는 뭔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없나 이런 마음도 드실 것 같아요. 뭔가 저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서기원: 우선 관심입니다.
◆김영민: 가장 중요하죠.
□서기원: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사회적인 관심이 많이 높아졌지만 실질적으로 우리 실종 문제가 너무 힘들고 어렵다 보니까 우리 국민적 정서적으로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 지금 20년 동안 이렇게 해오고 있지만 국민적 참여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요. 더 나아가서 현재 개선하고 만들어 가야 될 부분들이 있는데 공소시효나 이런 부분들에도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실종 문제 해결에 있어서 필요한 것을 이미 다 알려져 있는 부분이고 다 알고들 계시는데 관심 갖고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영민: 실종아동 찾기에 관한 정보를 저도 오며가며 어디선가 보면 그 시선이 머무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라는 반성을 좀 하게 되네요. 조금 더 신경 써서 보고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혹시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소망이 있으시다면 짧게 좀 부탁드릴게요.
□서기원: 실종 아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우리 국민들이 함께 힘이 되어 주시면 좋겠고요. 가장 문제는 공소시효 문제예요. 지금 13세 미만 성폭력이나 살인 사건은 공소시효가 없어졌거든요. 그런데 실종 아동 사건은 공소시효 자체가 없어요. 아예 다시 얘기해서 공소시효라는 것은 그 수사를 해야 될 의무고 공소시효가 없다라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지금 공소시효가 없다라는 것은 어떤 국가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우리 정치계에 계신 분들이나 법조계에 계신 분들은 개선해서 적용되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20년 동안 이렇게 이끌고 있지만 정부 지원이 한 푼도 없습니다. 국가가 하고 있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이게 개인적인 자비로 이끈다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가가 좀 더 관심을 갖고 이런 곳에 지원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과연 필요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관심 갖고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영민: 국민적인 관심과 제도 보완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오늘은 실종 아동 찾기 운동을 이어오신 실종 아동 찾기 협회 서기원 회장과 함께 했습니다. 회장님 오늘 감사했습니다.
□서기원: 고맙습니다.
◆김영민: 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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