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 표기를 '동해'보다 앞세운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까지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며 "최근 누리꾼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는 '일본해(동해)'로 표기하고 있다. 이에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은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 교수는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경우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이라며 "현재 국내에서의 표기는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국가의 기본적인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며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며, 구글은 이번 날씨 표기를 반드시 시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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