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용 축구캐스터(이하 이광용) : YTN 라디오와 함께하는 북중미 월드컵 이야기, 월드컵 킥오프는 FM 94.5 YTN 라디오와 YTN 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동시에 송출되고 있습니다. 방송 들으시다가 의견 갖고 계신 분들 #0945, 우물정 0945로 문자나 유튜브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문자는 #0945. 긴 문자 100원, 짧은 문자는 50원의 정보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저희가 매달 월드컵과 관련해 사안별로 전문가들을 다양하게 모시고 있죠.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눌 분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월드컵 킥오프를 꾸려가고 있는 중앙일보 송지훈 축구 전문기자 어서 오세요.
◇ 송지훈 : 안녕하세요.
■ 이광용 : 네. 한 달 동안 잘 지내셨나요?
◇ 송지훈 중앙일보 기자(이하 송지훈) : 마음 졸이는 상황들이 많았죠. 네
■ 이광용 : 지난달 방송에서 정말 속에 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못 했잖아요.
◇ 송지훈 : 정말 그 단어 하나 글자 하나가 정말 조심스러운 그런 순간들이었고요. 하여튼 그 순간을 지나갔고 월드컵 중계권 문제가 다 해소가 됐기 때문에 사실 저희 입장에서도 진짜 카운트 다운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고. 그동안 이 중계권 협상 늦춰지고 하는 바람에 미뤄졌던 작업들이 많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도 해설 위원 섭외를 한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지금 2배속, 3배속으로 진행 중입니다.
■ 이광용 : 중계권 협상이 타결되면서 또 한 번의 월드컵을 현장에서 중계하게 된 대한민국 최고의 해설 위원이죠. 항상 이분의 월드컵 관련 예측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문어 영표,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월드컵 킥오프와 오늘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하 이영표)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광용 : 엄청 바쁘죠. 요즘에?
◆ 이영표 : 네
■ 이광용 : 끝이에요?
◆ 이영표 : 아니 여기 오기 전에 상당히 그 분위기 좋다고 그랬는데 너무 딱딱하게 시작하셔서 오늘
■ 이광용 : 일단 시작은 딱딱하게 하고요. 그럼 점점 말랑말랑해지겁니다.
◆ 이영표 : 여기 지금 우리 PD님이 지금까지 방송을 하시면서 한 번도 방송 사고가 안 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한번 오늘 한번 경험해 보시겠어요? 네 오늘 어쩌면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 송지훈 : 시원한 얘기 나올 모양이네요.
■ 이광용 : 어떤 예측을 하려고
◆ 이영표 : 아니요. 그냥 한번. 예. 오늘 언제 어디서 어떤 말이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 이광용 : 알겠습니다. 예. 문어 영표. 문어력을 오늘 발휘하는 그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킥오프에서는 월드컵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을 모아서 한 달에 한 번씩 차근차근 짚어드리고 있죠. 오늘은 이게 과연 어디서 월드컵을 볼 수 있을까 우리가 궁금해했던 그 중계권 타결 소식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이슈들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자, 지난 4월 방송에서는 도저히 뭔가를 얘기할 수 없었던 송지훈 기자. 지금 어떻습니까? 돌아보면?
◇ 송지훈 : 그 뭐랄까요? 그 대나무 숲에서 외치고 싶은 어떤 사람의 심정 같은, "읍"만 말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결론을 다 이미 알고 계시니까요. 우리 청취자분들도.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TV로는 JTBC와 KBS 그리고 온라인으로는 네이버가 중계를 하게 될 텐데 JTBC가 월드컵 중계권 단독으로 확보해 놓은 그 상황에서 사실 혼자 모든 걸 해 소화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반드시 다른 방송사와 나눠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협상이 좀 많이 난항을 겪었습니다. 금액적인 부분도 있었고 또 중계권을 살 방송사들의 권리 문제도 있었고요.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최근에 방송사들의 어떤 재정적인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라는 환경적인 요인도 있었고. 그리고 또 결정적으로도 축구 대표팀 자체가 그 주목도나 인기나 어떤 호응도 같은 게 예전 같지 않아서 시장이 약간 좀 가라앉는 이 분위기까지 다 맞물리면서 진작 작년에 다 끝났어야 될 협상이 최근까지 이어지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됐습니다.
■ 이광용 : 네. 사실은 제 옆에 있는 이영표 의원도 월드컵 중계를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몰랐거든요.
◆ 이영표 : 네. 맞습니다.
■ 이광용 : 지켜보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타결된 이후에는 또 지금 어떤 마음인지 궁금합니다.
◆ 이영표 : 저는 당연히 공중파에서. 특히 이제 우리 KBS에서 중계를 해야 된다라는 마음이 있었죠. 왜냐하면 채널이 정말 다양해질수록 그리고 이 축구가 조금 더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더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려면, 이 월드컵에서 우리가 항상 어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을 때 우리가 다들 축구 때문에 기뻐했었잖아요? 그런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또 결과적으로 정말 사실은 타사, MBC도 있고, SBS도 있는데 다 같이 했으면 저는 훨씬 더 좋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4사가 함께 정말 다 같이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KBS가 이 중계를 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광용 : 출국 준비 지금 한창 하고 있겠네요? 방송 준비, 출국 준비.
◆ 이영표 : 그렇죠. 준비할 게. JTBC 같은 경우는 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는 사실은 반반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음껏 준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짧은 시간이라서 지금 아주 짧게 준비를 하기 때문에 조금 바쁘긴 합니다.
■ 이광용 : 함께 갔으면 좋았을 텐데 함께 가지 못해서 참 저 개인적으로는 좀
◆ 이영표 : 형. 아, 형님.
■ 이광용 : 형이라고
◆ 이영표 : 형이 방송이 편하게 하라면서요. 아니 들어오기 전까지 되게 편하게 하라면서요.
■ 이광용 : 그러니까.
◆ 이영표 : 알겠습니다.
■ 이광용 : 다음에 또 같이 함께 가는 걸로. 저도 사실은 월드컵 중계 방송을 하게 돼서. 지금 사실상 월드컵을
◆ 이영표 : 잠깐만. 그러고 보니까 이거 지금 JTBC 2명, KBS 1명이네. 2 대 1인데? 지금? 이거 지금 괜찮나요? 이거?
◇ 송지훈 : 저는 중앙일보입니다.
◆ 이영표 : 그래요?
◇ 송지훈 : 참고로 그 MBC, SBS 얘기 나왔으니까 말씀드리면요. 사실 최근에 월드컵 중계를 한 방송사당 부담했던 금액이 최근 여러 대회에서 한 500억 정도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보도가 나왔지만 KBS가 중계권을 구매한 금액이 140억 원이잖아요? 그 4년 사이에 정말 시장이 얼마나 이제 작아졌는가 그리고 그 환경 자체가 얼마나 열악해졌는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그런 금액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네, 이제 그런 금액 얘기는 다 끝났으니까 정리하는 걸로 하고요. 앞으로 월드컵 중계 방송 어떻게 될 것이냐. 사실은 KBS는 우리 이영표 해설위원이 돌아와서 중계 방송 준비하고 있고. JTBC는 박지성 위원이 현장에 가서 이영표 대 박지성. 이 중계 방송 입담 대결. 이것도 사실 또 볼 만한 매치업이 아니겠습니까?
◇ 송지훈 : 그러니까 앞에서 이영표 위원도 얘기를 했는데. 더 다양한 목소리와 더 다양한 스타일의 중계가 나왔다면 훨씬 좋았겠죠. 그러나 축구 팬 입장에서 본다면 이영표와 박지성의 이 중계 해설 대결이라는 이 콘셉트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고요. 제 기준으로도 이전에 두 분들이 하시는 걸 제가 다 봤기 때문에 이번에 뭔가 좀 새로운 걸 보여주실까, 또 재미난 게 있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을 많이 갖게 됩니다.
■ 이광용 : 네. 이영표 의원의 입장도 궁금합니다. 이 중계 입담 대결과 관련된
◆ 이영표 : 사실은 한 2주, 3주 전에 우리 박지성 JTBC 해설위원과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그러면서 해설 이야기도 잠시 나눴거든요. 그래서 그때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어느 정도 저는 알고는 있었는데요. 뭐, 일단은 지성이하고 저는 대학교 시절부터 항상 같은 방도 쓰고, 또 같은 팀에서. 특히 PSV에서 정말 오랫동안 매번 버스 이동할 때도 제 옆에 앉고, 그 다음에 숙소도 방도 같이 쓰고 이러면서 정말 절친이었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돼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개인적으로 제가 지성이를 봤을 때 처음에 지성이 해설했을 때도 되게 괜찮았거든요.
■ 이광용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였죠.
◆ 이영표 :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익숙해지고 능숙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아주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박지성의 해설을 듣는 것도 상당히 팬 여러분들이 되게 기뻐하실 만한 일이다. 그래서 어
◇ 송지훈 : 어딜 들을까요? 저희는?
◆ 이영표 : YTN 중계는 안 하시죠?
■ 이광용 : 으하하하
◇ 송지훈 : 으하하하
◆ 이영표 : 아쉽게도 YTN이 중계를 안 하네요.
■ 이광용 : 네. 이제 월드컵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규정 변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48개국이 나오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변화인데 세부적인 사항에서 이렇게 바뀐다, 이렇게 바뀐다 뉴스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한 번 하고 가시죠. 송지훈 기자.
◇ 송지훈 : 가장 제 기준으로 재미있는 변화는 옐로카드 리셋인 것 같아요. 지난 대회까지 월드컵 옐로카드 규정은 조별 리그와 8강전까지 이제 5경기를 치르는 동안에 경고를 두 번째 받게 되면 그다음 경기를 이제 못 나가게 되는 그런 방식이었는데. 4강에 올라가야 옐로 카드가 지워졌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 3경기를 끝나고 나면 한 번 지워주고 그리고 8강전까지 진행하고 나서 다시 한 번 더 지워줍니다. 이게 말씀하신 대로 본선 참가국이 48개 나라로 늘었고 그리고 조별 리그 통과하면 예전에 16강이었는데, 32강부터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존 규정을 그대로 적용했다가는 선수나 팀들에게 너무 불이익이 간다는 것 때문에 제도를 약간 느슨하게 해 준 건데. 이것 때문에 변화가 되는 기대되는 부분들이 많죠. 아무래도 옐로카드를 좀 활용하는 그런 방식이 좀 더 바뀔 거고요.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생기기 때문에 재밌을 것 같고요.
■ 이광용 : 네. 일단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영표 해설위원이 사실 선수로 뛰었기 때문에 경고를 한 장을 받고 나면 한 장을 더 받았을 때 다음 경기를 못 뛰는 게 선수 입장에서는 엄청난 부담이잖아요? 근데 지금 세 경기에 한 번씩 털어진단 말이에요? 이거 어마어마한 변화 아닙니까?
◆ 이영표 : 어마어마한 변화죠. 특히 이제 그 경고를 받았던 선수가 팀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라고 한다면 이것은 정말 그다음 경기에서 승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봤을 때 FIFA가 이를 행하는 이유는 아주 종종 뭐 4강이든 결승이든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가장 언론의 관심을 받는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 이광용 : 그거는 FIFA 입장에서는 가장 돈이 되는 선수죠.
◆ 이영표 : FIFA 입장에서는 그렇죠.
■ 이광용 : 팬들 입장에서도 서운하고요.
◆ 이영표 : 팬들 입장에서도 서운하고요. 그런데 이제 약간 이게 선수단마다 다를 것 같아요. 강 팀의 입장에서는 이런 룰 없어지면 환영할 것 같은데 설사 이제 약 팀의 입장에서는 상대 에이스 선수가 경기장에서 최대한 빠져주는 게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거든요.
■ 이광용 : 그렇죠
◆ 이영표 : 그런데 이 중간 레벨 아래의 약팀의 입장에서는 이 룰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찬스인데라고 느끼는 면에서 약간 반응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입장에 따라서 좀 받아들이는 어떤 느낌이 다를 거다.
◆ 이영표 : 네. 그런데 FIFA 입장이나 그다음에 전체적인 대중의 입장에서 보면, 보고 싶은 선수. 그러니까 어느 한 팀의 최강의 라인업과 최강의 라인업의 대결을 원하잖아요?
■ 이광용 : 그렇죠
◆ 이영표 : 그런 면에서는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이광용 : 바뀐 룰이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 송지훈 : 네. 또 다른 재미난 변화들이 있는데요. 경기 도중에 상대 팀과 이제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 선수가 대화를 할 때 입을 가리면 레드 카드 나옵니다. 이제는.
■ 이광용 : 왜 그렇죠? 그게?
◇ 송지훈 :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결국 FIFA의 입장에서 이 제도를 도입한 이유는 이 혐오 내지는 차별의 언어를 경기장에서 뿌리 뽑겠다라는 그 얘기거든요. 예를 들어서 심판이든 아니면 상대 팀이든 뭔가 내가 얘기를 하고 싶어요. 근데 너 왜 플레이를 그렇게 해, 이 정도는 입을 가리지 않아도 되잖아요? 근데 입을 가리고 뭔가 얘기를 한다면 이거는 분명히 훨씬 더 안 좋은 얘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아예 입을 가리지 마. 항의를 하고 싶으면 입 모양 보여주면서 하라는 그 제도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그렇지 않은데 서구권에서는 입 모양을 보고 무슨 얘기했는지 가리는 이 기술이 상당히 발달해 있습니다.
■ 이광용 : 우리나라도 많이 발달했어요. 이제.
◇ 송지훈 : 그래서 이걸 되게 재미로 느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입을 가리는 걸 막고 그래서 입을 가리고 하는 어떤 혐오와 차별의 그런 언어들을 이제 없애겠다 라는 이제 그 내용이 도입이 됐고 그리고 지난달에 우리가 자세하게 얘기했었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도 있죠.
■ 이광용 : 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입 가리고 얘기를 하게 되면 뭔가 문제적 발언들이 또 그 안에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게 지금 FIFA의 판단인 거잖아요?
◆ 이영표 : 네. 그렇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특히 이제 어떤 문제가 있냐면 경기장 안에서 어떤 선수가 다툼을 했고 어 예를 들어서 뭐 가족을 좀 비하한다든가 그런 문제가 상당히 많았었거든요.
■ 이광용 : 예전에 지단이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했을 때 그런 게 있었다라는 얘기가 나왔었죠.
◆ 이영표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인종 차별이나 여러 가지 말들을 할 수 있을텐데. 그렇게 입을 가리고 했을 때 맨 마지막에 이제 그 상벌위원회에 갈 때 어떤 진술을 할 때 이 두 말이 완전히 엇갈릴 수 있거든요. 그러면 누가 진실을 말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아마 이 룰을 만든 것 같습니다.
◇ 송지훈 : 이거 갑자기 이 얘기 들으니까요. 우리 이영표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을 것 같지는 않고. 혹시 들은 적은 있나요? 경기 중에 선수로 뛸 때?
■ 이광용 : 뭔가 차별적인 단어나 아니면
◆ 이영표 : 차별적적인 단어를 대놓고 들었죠.
■ 이광용 : 정말요?
◆ 이영표 : 예. 그리고 특히 저는 이제 이 왼쪽 윙백이니까요. 사이드 라인에 서 있잖아요? 그러면 보통 유럽에서 경기를 하면 관중석하고 터치 라인이 너무 가까워요. 정말 막 눈을 마주칠 정도로. 그래서 볼을 스로잉하러 가면 옆에서 하는 얘기가 다 들리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갈 때 한 터치 라인 한 5m 정도부터 욕을 들으면서 가서 스로잉 하는 그 한 10초 정도 사이에 욕을 들으면 들으면서 스로잉하고 빠지는 거죠.
■ 이광용 : 특히 원정 경기 가면
◆ 이영표 : 원정 경기. 특히 뭐, 아스날하고 한다? 그러면
■ 이광용 : 북런던 더비
◆ 이영표 : PSV에 있을 때 아약스 하고 했다? 이러면 그냥. 그래서 그게 일상 다반사였어요.
◇ 송지훈 : 관중들도 입 가리면 안 되겠네요. 관중도 입 가리면
◆ 이영표 : 관중까지는
■ 이광용 : 아니 근데 저도 잉글랜드 가서 축구를 직관을 하는데, 그 F Word가 일상이더라고요?
◆ 이영표 : 그렇죠.
■ 이광용 :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순화해서 얘기하면 "꺼X"를
◆ 이영표 : 이거 방송 사고 지금. 잠깐만요. PD님 괜찮으시겠어요?
◇ 송지훈 : 얼굴이 창백해진 것 같은데요?
◆ 이영표 : 지금 이거 한번 얼굴에 한번 이거 지금 F Word로 시작하는 거 한번 형님 하시고 처음으로 PD님에게
■ 이광용 : "꺼X", "이 XX"가 잉글랜드 축구장에서 직관하신 모든 분들은 한 3초에 한 번, 4초에 한 번씩 듣게 되시는 단어거든요.
◆ 이영표 : 네. 제가 유럽에서 이제 축구를 하면서 느낀 게요. 유럽에 가면 정말 각 나라의 각 선수들이 오잖아요? 그럼 보통 한 15개 나라 혹은 20개 나라가 넘을 때도 있어요. 그러면 경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아니 연습을 하게 되면 연습할 때마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욕을 해요. 그래서 제가 외국어를 잘 못하거든요. 그런데 욕은 한 제가 한 10개국어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욕을 들으면 이거 어느 나라 욕인데?
■ 이광용 : 뉘앙스로 아니까
◇ 송지훈 : 이거를 그냥.
◆ 이영표 : 그럼요. 아주 오랫동안 욕을 딱 듣게 되면 욕을 진짜 아주 잘 알게 되더라고요.
■ 이광용 : 네. 사실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가 송지훈 기자가 마지막에 언급했던 전반 22분, 후반 22분 지나서 주어지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인데요. 이게 실제로 월드컵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이영표 위원님?
◆ 이영표 : 일단은 우리가 예측하는 것처럼 이번 여름은 정말 미국에서 하는 월드컵 우리가 경험 그전에도 과거에도 한 번 경험했지만 진짜 덥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하이드 브레이크는 선수들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되게 좋은 시간인 것 같고요. 특히 FIFA는 정말 비즈니스하고 마케팅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라는 측면에서 그 하이드 브레이크 시간에 광고를 한 90초 정도 내보낼 수 있는 그런 타임이 있어요. 그래서 각 방송사 중계권료가 지금 요즘에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데요. 그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이 중계권 회사의 요구를 아주 잘 그 마케팅을 하면서 어느 정도 들어주면서 이 방송사들의 수익률과 이 광고비까지 챙겨주는 그런 아주 훈훈한 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이광용 : 네. 저도 이제 월드컵 중계방송을 2014년, 2018년, 2022년 세 대회 연속 현장으로 갔고. 이번에도 JTBC와 함께 중계 방송을 하게 되는데. 항상 월드컵을 가면 전반 끝나고 CM 사인이라고 그러죠? 그걸 빨리 해 달라고 해요.
◆ 이영표 : 그렇죠.
■ 이광용 : 왜냐하면 그래야 광고를 최대한 많이 틀기 때문에 이번에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시작되자마자 "저희는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이 멘트를 준비를 해서 최대한 빨리 CM으로 넘겨야 하는 그런 의무가 캐스터들에겐 있습니다.
◆ 이영표 :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제 그 팀에게는 사실은 감독이 경기를 하는 45분 동안 추가 시간까지 합치면 더 많은 시간이죠. 그 경기가 한 번 딱 시작되면 밖에서 이 팀에 영향력을 주는 것은 물론 가끔 소리를 치기도 하지만 그 소리 치는 것이 전달이 다 안 될 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유일하게 줄 수 있는 것이 뭐냐면. 선수 교체를 통해서 어떤 그 전술적인 변화를 주는 건데 이 중간에 이 3분이라는 이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서 전술적인 변화를 아주 직접적으로 설명을 하고 또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상당히 팀에게도 전술적으로 아주 귀중한 시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광용 : 네. 이제 우리의 상대팀 소식 하나하나 또 살펴보겠습니다. 멕시코가 벌써 소집 훈련에 들어갔더라고요.
◇ 송지훈 : 네. 이번 주 주중에 국내파 소집을 했습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유력한 12명의 선수 더하기 예비 명단 8명 포함해 가지고 20명을 먼저 소집을 했고요. 지금 훈련을 이미 시작을 했습니다. 그 멕시코 프로축구 리그가 정규 시즌 끝났어요. 그리고 지금 플레이오프 앞두고 있는 그런 상태인데. 멕시코 축구협회가 구단들을 다 설득을 해서 조기 소집을 성사를 시켰습니다. 이번에 플레이오프에 참여하게 되는 8팀 중에 선수 4명이 멕시코 대표팀에 멕시코 플레이오프 빠지고 대표팀에 먼저 합류해서 훈련하게 되는
■ 이광용 : 사실은 리가이맥스 플레이오프도 멕시코 리그에서 진짜 중요한 무대인데
◇ 송지훈 : 어마어마한 열광적인 무대고 관심을 받는 그런 대회입니다. 이 나라가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는 그 명분에.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우리 2002 월드컵 때와 같은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진 거죠.
■ 이광용 : 그때 상반기에 K리그 자체를 안 했잖아요?
◇ 송지훈 : 거의 뭐 이용표 의원 그때 기억하실 텐데. 한 6개월쯤 하지 않았어요? 그때는?
◆ 이영표 : 상반기에 제가 기억하기에는 K리그 자체를, K리그를 쉬었습니다. 그러니까요. K리그를 쉬고 후반기에만 K리그를 진행했던
■ 이광용 : 월드컵 이후에 K리그를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 이영표 : 그렇죠. 그렇게 기억하고 정말 재밌는 게 아직도 기억나는 게요. 우리가 스페인하고 아프리카로 그때 튀니지였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두 달을 전지 훈련을 갔어요. 그리고 또 1월에는 호주하고 미국으로 또 두 달을 전지 훈련을 갔고요. 그래서 그때 저는 엄마, 아빠를 잘 못 봤습니다. 너무 많이 떠나 있느라. 상당히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이광용 : 네. 그러니까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개최국 대한민국과 좀 똑같진 않지만 그런 느낌으로 멕시코가 진심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거군요?
◇ 송지훈 : 우리가 2002 월드컵 앞두고 지금 시간을 이제 기억을 되돌려보면 그전까지 우리가 1승도 못하던 나라였거든요.그렇죠. 근데 개최국이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첫 사례가 되면 안 되고 우리가 그 대회를 개최하니까 뭔가 좀 제대로 된 걸 보여줘야지라는 공감대가 만들어지면서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잖아요? 리그도 멈추고 대표팀 모아서. 그런데 이번에 멕시코 같은 경우도 그 사례와는 좀 다르지만 비슷한 마인드인 것 같아요. 멕시코가 지금 그 전에 월드컵 두 번 개최했는데 두 번 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거든요. 8강이었는데 이번에는 그거보다 좀 더 나은 성적이 나와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공감대가 만들어지면서 그러면 훈련 먼저 시작하고, 빨리 해가지고 조직력 더 끌어올리자라는 그런 합의가 이루어진 게 지금 이번에 조기 소집이 성사된 배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광용 : 그리고 평가전 일정도 보니까. 정확하게 남아공, 대한민국, 체코 이 맞춤형으로 상대들을 정했더라고요?
◇ 송지훈 : 그렇죠. 그러니까 그전에 지금 올해 초부터 시작하고 있는 그런 평가전들도 다 마찬가지인데. 멕시코가 완벽하게 지금 계획을 다 짜 놓고 그리고 우리는 지금 한 경기 정해져 있고, 한 경기 더 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평가전을. 근데 멕시코는 이미 지금 세 경기 짜 놓고 정말 제대로 준비를 다 하고 본선을 시작합니다.
■ 이광용 : 가나, 호주, 세르비아와 이제 줄줄이 평가전을 갖는 걸 보니까
◇ 송지훈 : 딱 맞췄죠. 진짜
■ 이광용 : 모의고사를. 뭐, 수능 앞두고 이제 9월 모의평가 정도 준비하는 그런 느낌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대회에 좋은 경기력 결과로 이어진다는 거는 24년 전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왼쪽 윙백이었던 이영표 전 선수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아요?
◆ 이영표 : 네. 그럼요 특히 이렇게 많은 훈련 시간을 최근 가장 큰 문제는 뭐냐면. 각국 대표팀이 이 FIFA, A매치 데이가 딱 생기면서 대표팀이 모여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한국 대표팀을 포함해서 모든 대표팀들이 다 그 시간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자국의 리그 일정하고 겹치는 문제 때문인데. 그런 문제들을 조기에 해결하면서 특히 선수들을 미리 소집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훈련 시간을 많이 늘린다라는 것은 결국에 본선에서의 경기력과 아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된다는 면에서 멕시코가 상당히 좋은 분위기인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거기다가 또 이 홈 어드밴티지, 그 다음 그 관중들에게 일방적인 응원 이런 것들이 더해진다라고 한다면 이번 멕시코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광용 : 대한민국이 오는 6월 12일 11시에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나서 6월 19일 한국 시간 10시에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경기를 갖습니다. 과연 아기레 감독이 일찌감치 시작한 이 멕시코의 팀 훈련, 이 준비가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대한민국 최종 명단이 바로 다음 주 토요일입니다. 정확하게 일주일 후 5월 16일 오후 4시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됩니다. 일단 일정이랑 장소는 다 정해진 거죠? 송지훈 기자?
◇ 송지훈 : 네. 오는 16일에 광화문에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 명단 발표 당일에 광화문에서 다양한 축구 행사도 같이 열리게 되고요. 그리고 명단 공개하고 나서는 이제 K-POP 문화 공연 등도 열리면서 일종의 문화 축제 같은 느낌으로 아마 그날 그 광화문을 방문하시는 일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약간 좀 축구 컨셉의 그냥 이벤트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시게 될 것 같아요. 그날 그 축구 유니폼 입고 광화문 광장 뛰는 행사도 열리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날만큼은 축구가 광화문 광장의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 이광용 : 이 최종 엔트리 발표 때마다 대상이 되는 선수들은 기대감도 있고 또 경계선에 있는 선수들은 긴장도 하고 뭐 그렇게 되잖아요? 이영표 의원은 사실 경계선에 서 본 적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 기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엔트리 발표할 때 어떤 기분일까요? 선수들은?
◆ 이영표 : 일단은 기본적으로 한 18명 정도의 선수들은 자신이 엔트리 안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이미 아주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고요. 심지어 엔트리 발표가 16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당연히 나는 월드컵에 갈테니까. 근데 이 선수들은 한 18명 정도가 될 것 같고요. 나머지 한 10명, 12명의 선수들이 그 몇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텐데. 이 친구들은 정말 하루하루 긴장되겠죠. 왜냐하면 제가 축구 선수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한 축구 선수가 자기가 어렸을 때 축구를 시작해서 성인이 된 후 월드컵 무대를 밟아본다라는 것은 이거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정말 엄청난 사건이거든요. 그런 걸 봤을 때 한 10명에서 12명의 선수는 아마 이 5월 16일이 다가올수록 잠들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 이광용 : 일단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중원의 핵심이죠. 황인범 선수가 리그 경기를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좀 걱정입니다. 지금 상태가 어떻다던가요?
◇ 송지훈 : 일단 최근에 러닝은 시작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거는 그나마 좀 희망적인 상황이긴 합니다. 3월 중순에 다쳤거든요. 그 경기 도중에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세게 밟혔는데. 지금 그러고 나서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우리나라 들어와서 지금 재활을 하고 있어요. 우리 축구 대표팀의 의무팀도 매일 황인범 선수의 상태를 보고를 받을 정도로 지금 다 같이 황인범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선 방송에서 이 축구 대표팀의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가 중앙 미드필더다라는 얘기를 나눴고. 그 때 황인범의 파트너를 도대체 누구로 해야지 최적의 조합일까를 정말 자세하게 다뤘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 황인범 선수가 못 나갈 수도 있다라는 그런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좀 상당히 많은 분들이 좀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대표팀에서 사실 그 볼 간수하고 앞으로 뿌려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선수가 2명이 있죠. 이게 바로 황인범 선수와 이강인 선수인데. 한 명이 빠졌을 때. 둘 중에 한 명만으로 앞으로 볼을 내주는 축구를 할 때 얼마나 우리 플레이가 단순화되는가를 우리가 앞선 평가전에서 확인을 했잖아요? 그래서 사실은 이 두 명의 선수가 같이 나와서 시너지를 내주는 그림을 우리가 그동안 그려왔는데 그런 점에서 황인범 선수 부상에 대한 그런 걱정이 좀 심한 거죠.
■ 이광용 : 황인범 선수가 이제 본선에서 정상적인 몸 상태로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지 없을지 정말 궁금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전문가가 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02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왼쪽 윙백도 부상 때문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조별리그 1, 2차전을 못 나왔고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 선수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알렸거든요. 그 당사자 이영표. 어떻습니까? 황인범의 부상은?
◆ 이영표 : 제가 생각할 때는 아마 우리 대표팀은 황인범 선수를 놓지는 않을 것 같아요. 만약에 부상 속도가 아직도 한 30일 이상 남았으니까 회복 속도를 확인하긴 하겠습니다만. 조별 예선전 3경기 중에 만약에 한 경기라도 경기를 뛸 수 있다라는 확신이 들면 저는 분명히 황인범 선수를 데려갈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로 황인범 선수는 대표팀 내에서 가치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황인범 선수가 저는 당연히 대표팀 스쿼드 안에 포함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까 방금 전에 이강인 선수를 이야기하셨는데 대표팀 안에서 이강인 선수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아주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거나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 이 황인범 선수는 이 미들 지역에서 파이널 서드로 넘어가는 그 연결을 해 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거든요? 그래서 이 황인범 선수가 저는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 이광용 : 네. 그 과거의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 봤을 때 황인범 선수도 이영표 선배의 그 사례를 분명히 전해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고. 그와 관련해서 뭔가 좀 교감도 좀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이영표 : 교감을 나눴지만 개인적인 얘기는 공적인 방송에서는 하지 않겠습니다.
◇ 송지훈 : 그러면 제가
◆ 이영표 : 편하게 한다면서요! 아까! 편하게 한다면서요!
◇ 송지훈 : 제가 질문을 바꿔볼게요. 질문을 한번 사실은 월드컵 직전에 부상 때문에 치료를 받다가 생각보다 부상 치료가 길어지면서 못 나간 선수들도 분명히 있잖아요?
◆ 이영표 : 있죠.
◇ 송지훈 : 예전에 김진수 선수 사례도 있었는데
■ 이광용 : 맞아요.
◇ 송지훈 :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되나요? 극복한 사람으로서
■ 이광용 : 극복한 사람으로서
◆ 이영표 : 일단은 제가 느끼기에는 그 의지인 것 같아요. 의지. 물론 의지만으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제 과거를 뒤돌아보면 저는 사실은 2002년 월드컵 때 이 다리가 이 근육이 한 12cm가 파열됐었는데. 솔직히 그 마음은 그냥 진통제를 완전히 먹고 그냥 마취제를 여기다 놓고서라도 그래서 이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 내가 선수를 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이 월드컵을 뛰어야 되겠다 이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 정도로 저에게는 이 월드컵이 너무나 간절했어요. 그래서 내가 다시는 축구 선수로를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대가로 이 월드컵을 뛸 수 있으면 나는 이 월드컵을 뛰겠다라는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가 제가 볼 때는 선수들의 마음이지 않을까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의지 지금 약간 눈물을 흘리시는 지금 손수건 PD님 여기 손수건 하나 좀 갖다주시겠어요? 지금. 제가 봤는데 왼쪽 눈시울이 불끈 거렸거든요? 그래서 지금 손수건 좀. 티슈가 없네?
■ 이광용 : 아니 개인적으로는 기도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지인 것으로. 알겠습니다. 포지션별로 어떤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에 올라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좀 가감 없이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손흥민 선수가 물론 북중미 챔피언스컵에는 또 고지대에서 골을 너무 많이 먹으면서 LA FC가 탈락을 했지만 최근에 사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뭔가 폼도 좋고 결과물도 많이 만들고 있잖아요?
◇ 송지훈 : 그러니까 득점 쪽에서 사실 기록이 살짝 떨어져 있긴 합니다. 기준을 우리가 공격 포인트로 살짝 바꿔서 바라보면 손흥민 선수 지금 괜찮아요. 굉장히. 올해 도움을 15개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기대하는 어떤 그런 해결사 역할로는 조금 미흡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생산한다라는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탑 클래스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지난 시즌에 12골 하고 도움 4개였는데 올해는 두 골에 도움 15개예요. 공격 포인트 자체로는 오히려 더 늘었거든요. 그 그런 면에서 본다고 그러면 월드컵을 코앞에 둔 입장에서 우리가 이 손흥민 선수의 어떤 스타일 변화 이런 거를 잘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 나올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 이광용 : 의견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 댓글이나 #0945, 우물정 0945 문자로 참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이 부과됩니다. 그럼 월드컵 킥오프, 저희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잠깐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