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남아공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마지막 결전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멕시코 몬테레이입니다.
[앵커]
이제 경기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몬테레이 경기장에선 벌써 큰 응원 함성이 들리고 있습니다.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잠시 뒤에 시작하는데요.
경기장 주변에서는 낮부터, 붉은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요.
경기장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멕시코 응원단도 제법 많습니다.
오늘 남아공과의 3차전에는 우리나라 응원단만 2천 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붉은 악마 응원단 5백 명에, 현지 교민만 1천5백 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2차전에서 적으로 만났던 멕시코 관중들도 다시 한국을 응원할 예정이어서, 몬테레이 경기장은 홈 경기에 버금가는 분위기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잠시 뒤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2위를 확정해 미국 LA에서 열리는 32강에 진출하고요.
만에 하나 지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우리가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면 우리가 조 4위로 떨어지면서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우리가 조 3위가 되는데, 이 경우에는 다른 조 3위 팀들과의 성적을 따져봐야 32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을 포함해 외신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우리 선수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 없이 오늘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LA행을 확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새벽 스위스와 캐나다의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우리나라가 조 2위를 확정하면, 개최국 캐나다와 맞붙게 됐습니다.
[앵커]
조금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선발에서 제외됐죠?
[기자]
네, 예상 밖의 라인업이 나왔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주전 라인업에서 빠졌고요, 원톱 자리에는 오현규가 선발로 나섭니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월드컵 본선에 네 번 출전한 손흥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현규의 뒤로 황희찬과 이강인이 2선 공격수로 출전합니다.
중원에서는 변함없이 황인범과 백승호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윙백은 설영우와 이태석이 나서게 됐습니다.
수비진은 이기혁과 김민재, 이한범이 '스리백'을 구성하고, 골키퍼는 김승규가 변함없이 출전합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시원한 승리와 함께 LA행 비행기에 오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몬테레이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시창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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