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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려면, 더 쓰라고?"...스벅 환불 규정에 '분통'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5.21 오후 12:37
이처럼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마음대로 환불받을 수 없다는 불만도 터져 나옵니다.

선불 충전금을 돌려받으려면 금액의 60% 이상을 써야 하기 때문인데 환불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구매를 하고 온 소비자들도 있습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스타벅스 앱 충전금을 환불하러 갔다 커피랑 식품을 구매한 뒤 나머지를 환불받았다"는 내용인데요.

"남은 9천 원을 털어내려고 1,500원 바나나를 6개 샀다"는 소비자도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불매하기 위해 환불받으러 갔다가 되레 돈을 쓰고 온 건데요.

충전금의 60% 이상을 써야 잔액 환불과 탈퇴가 가능하다는 스타벅스 규정 때문입니다.

스타벅스의 선불 충전 시스템은 단순히 커피 판매를 넘어, 고객을 앱과 멤버십 안에 묶어두는 핵심 사업 모델로 꼽힙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6년 동안 선불 충전금을 운용해 400억 원이 넘는 이자 수익을 거둬 한때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선 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하다며 전액 환불해 주지 않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용진 회장의 사과문에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환불 규정까지 소비자들의 분통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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