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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투기, 흑해 상공서 英 정찰기 위협..."용납 할 수 없어"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5.2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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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2대가 지난달 흑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영국 공군(RAF) 정찰기에 반복적으로 근접해 위협을 가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러시아 Su-35 전투기 1대가 지난달 영국 공군 RC-135W '리벳 조인트' 정찰기에 비상 시스템이 작동할 정도로 근접 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찰기의 자동조종장치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Su-27 전투기는 정찰기 기수 앞을 여섯 차례나 가로질러 비행했으며, 가장 가까웠을 때는 양측 간 거리가 불과 6m에 불과했다고 영국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당시 영국 정찰기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을 지원하기 위한 정례적인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이번 사건은 국제공역에서 작전 중인 비무장 항공기를 상대로 러시아 조종사들이 벌인 위험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의 또 다른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2022년 9월 러시아 조종사가 흑해 상공에서 리벳 조인트 정찰기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사건 이후 가장 위험한 수준의 러시아 측 행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국방부와 외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영 러시아대사관 측에 항의했습니다.

제작 | 김대천
오디오ㅣAI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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