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마케팅 논란으로 불매 운동까지 확산하고 있는 스타벅스.
이런 와중에 SNS엔 스타벅스를 지지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 함께 보시죠.
어제(20일) 한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가해자인 전두환 씨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타벅스 잔을 들고 있는 모습이죠.
AI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 이미지에는 스타벅스를 홍보하는 문구도 함께 담겼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도 전두환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스타벅스 텀블러를 들고 마시는 모습인데요.
이 영상도 AI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음료를 마신 뒤 "맛 좋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또 다른 SNS에 올라온 이미지엔 태극기와 스타벅스 로고를 합쳐 제작한 사진도 등장합니다.
'애국 우파 스타벅스'라는 문구도 보이고요.
착한 소비로 보답한다는 의미가 담긴 '돈쭐'을 내줘야 한다는 글귀도 보입니다.
이처럼 스타벅스를 응원한다고 지지한다는 게시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 행동으로 옮기는 모양새입니다.
스타벅스 커피 구매를 인증하는 사진이나 "스타벅스 샌드위치 먹고 출근한다. 멸공"이라는 글이 담긴 게시물도 등장했는데요.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가 이념적 갈등의 장이 되고 있는 겁니다.
스타벅스가 극우 세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건데요.
이런 무분별한 콘텐츠 생산이 자칫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로 이어지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신세계그룹이 더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스타벅스 본사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계약 해지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2021년 이마트는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 17.5%를 사들였는데 브랜드 가치 훼손의 책임을 물어 계약을 해지할 경우 손해를 입으며 다시 지분을 넘기게 될 수 있는 겁니다.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스타벅스.
이념적 갈등의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변곡점을 맞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진출처 : X(엑스), Threads(스레드)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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