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앞서 권순원 위원장 선출에 반발하며 퇴장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복귀하기로 한 가운데 내일(26일) 심의를 재개합니다.
최저임금위는 내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이 모인 가운데 제2차 전원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첫 회의에서 노동계는 지난 3년간 최저임금이 매우 낮은 인상률에 머물렀다며 대폭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으로 한 해 전보다 2.9% 올라,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2.7% 인상에 그쳤던 1998년 이후 인상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경영계는 대내외 여건이 모두 악화한 상황에서 최저임금 동결도 현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인상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택배기사, 특수고용 노동자 등 도급제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여부에 대해서도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또 경영계가 주장하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 또한 다시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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