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챔피언을 향한 여정, 북중미 월드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유럽팀의 강세가 돋보이는데, 8강 중 여섯 자리를 차지했고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각각 한 팀씩 올라왔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아침부터 펼쳐지는 8강전, 절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살펴보시죠.
가장 먼저 내일 오전 5시, 프랑스와 모로코가 맞붙는데요.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의 리턴매치입니다.
당시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내일도 프랑스의 음바페, 모로코의 하키미 등 4년 전 주축 선수들이 다시 맞붙는데요.
프랑스가 이번에도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줄지, 모로코가 이번엔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1일엔 스페인과 벨기에가 4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만납니다.
스페인은 월드컵 6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신기록을 쓰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최강 방패' 그 자체입니다.
벨기에는 트럼프 입김 논란을 일으킨 미국을 4:1로 참교육하며 기세가 오를 대로 올라있는데요.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의 최강 방패와 벨기에 황금세대의 라스트 댄스가 빚어낼 명승부, 벌써 기대됩니다.
12일에는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격돌합니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 득점왕에 도전하는 홀란과 케인의 화력 대결이 관전 포인트인데요.
홀란은 5경기 7득점으로 현재 2위, 케인은 5경기 6득점으로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잉글랜드가 7승2무2패로 앞서지만, 노르웨이는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사상 첫 8강에 오른 만큼 얕볼 수 없는 상대죠.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바이킹의 후예' 노르웨이의 맞대결, 8강 최대 빅 매치로 꼽힙니다.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 72년 만에 8강에 올라온 스위스의 경기도 관심이죠.
관전 포인트는 역시 리오넬 메시의 활약입니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5경기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스위스를 상대로 58년 만에 월드컵 단일대회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객관적 전력은 아르헨티나가 앞서지만,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 이집트에게 두 골씩 헌납하며 수비 약점을 보인 바 있죠.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탄탄한 조직력의 스위스.
이 빅매치는 우리 시각으로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만큼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각각의 이유로 경기에 나서는 8팀!
'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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