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개표소 봉쇄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선거에 이어 부정선거 구호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표 기자,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주말이 지나고 평일이 되면서 시위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오전 9시 기준, 190여 명 정도가 개표소 주변에 모여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일 첫날인 어제(8일) 가장 많았을 때 1만 5천여 명 정도였다고 밝혔는데, 주말 한때 3만여 명이 운집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경찰은 기동대 6개 중대, 400명가량을 배치해 우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측에서 경찰에 투표함 반출 협조를 요청한 건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시위 초기와 달라진 모습도 눈에 띈다고요?
[기자]
네, 시위 초기엔 '재선거'에 집중됐지만, 이제는 '부정선거' 구호가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집회에 등장했던 구호도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태극기뿐 아니라 성조기를 함께 든 참가자도 늘었습니다.
잠실 개표소 집회는 정치색을 빼고 과격한 구호는 자제하자는 측과 부정선거를 전면에 내세우고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측으로 양분되는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 사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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