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원, '투표용지 부족' 현장검증...개표소 시위 계속

2026.06.10 오전 11:27
[앵커]
법원이 오늘 오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 투표소를 찾아 증거물 확보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항의하는 시민들은 엿새째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잠실7동 제2투표소입니다.

[앵커]
오늘 법원이 투표소를 찾아 현장 검증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이곳은 한때 시민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항의하며 봉쇄에 나섰던 잠실7동 우성아파트 경로당입니다.

이곳은 지방선거 당시 잠실7동 제2투표소로 사용됐는데,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오늘(10일) 오후 3시, 이곳을 찾아 증거물 확보에 나섭니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였던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투표지 부족 사태가 있었던 투표소의 투표함과 투표지 등에 대한 증거물 보전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이를 일부 인용했습니다.

보전 대상은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발견된 '인쇄매수 1,900매'라고 표기된 투표용지 보관 상자와 투표소 10곳의 CCTV 등입니다.

투표용지 부족과 관련한 선관위 직원 사이의 단체대화방 기록도 증거보전 대상입니다.

법관과 신청인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쇄매수 1,900매'라고 적힌 투표지 보관 상자를 확보하면 동부지법 청사로 옮겨 보관할 예정입니다.

[앵커]
개표소에서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죠.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주말이 지나면서 시위 참가자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개표소 앞에선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경기장 출입구 곳곳을 막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5개 중대, 경력 350명가량을 배치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장에 입주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무실에 있는 업무용 노트북 등을 가지러 경기장 출입을 시도했지만, 다시 불발됐습니다.

전날 시위 참가자들은 법원이 증거 보전 명령을 내린 지역이라며 출입을 막았는데, 오늘도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모든 입구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관계자들의 불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구본은
영상편집 : 김현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